양산재(楊山齋)

소재지: 경북 경주시 탑동 

 

 양산 아래 자리잡고 있는 이 재각건물은 6부촌장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1970년 건립되었다. 6부촌장은 신라가 건국되기 전 진한 땅에 있던 알천양산촌, 돌산고허촌, 취산진지촌, 무산대수촌, 금산가리촌, 명활산고야촌의 여섯 촌을 나누어 다스렸던 촌장이다. 기원전 57년에 육부촌장이 알천 언덕에 모여 13살이 된 박혁거세를 고허촌장 소벌도리가 추대하여 신라의 초대 임금으로 모시고 나라 이름을 서라벌이라 정하니 이 해가 신라의 건국 원년이 되었다.

그 후 신라 제3대 유리왕은 6부촌장들의 신라건국 공로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6부의 이름을 고치고 각기 성을 정해 주었다. 즉 양산촌은 급양부 이씨, 고허촌은 사량부 최씨, 대수촌은 모량부 손씨, 진지촌은 본피부 정씨, 가리촌은 한지부 배씨, 고야촌은 습비부 설씨이다. 이로써 신라 초대 여섯 성씨가 탄생되었고 각기 시조 성씨가 되었다